Intro - Keep it under your pillow
14 Jan 2023 | Docs
개발자는 항상 공부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다.
위 문장은 명제(Proposition, 命題)가 아니라 공리(Axiom, 公理)이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말을 듣자마자 아래 명언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공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
그리스의 수학자인 유클리드가 당시 이집트의 왕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남긴 말이라고 전해지며, “공부에는 쉽고 편한 길은 없으며, 아무리 귀중한 왕조차 예외일 수 없다”는 뜻이다.
위 두 말을 조합해보면, 개발자들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데, 편하게 공부하는 방법마저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공부하는 방법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어떤 기술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기술을 만든 사람들
그 사람들이 기술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문서는 무엇일까? 공식문서
나는 제대로 공부하려면 공식문서를 공부하는게 가장 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위 문장을 빌어서 표현한다면
공부에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다.
Keep it under your pillow
위 문장을 내가 처음 본 곳은 Python의 공식 Docs 였다. (여기에서는 it이 아니라 this긴 하지만)
한글로 번역한다면 베게 밑에 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봐라 정도로 번역하면 되지 않을까?
따라서 나는 베게 밑에 놓을 내용을 만들기 위해서 공식문서를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번역만 하진 않을 것이며 내 생각을 더해 내용을 완성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이 내용들이 쌓여 나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