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be Park Data Engineer, Data Scientist, Developer

블로그 시작

개발 블로그를 만들어야지라고 결심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많은 개발자분들이 공감하실텐데 (특히 웹 개발을 하지 않는 개발자분들), 개발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내 경험상 개발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결심은 항상 아래 과정을 거쳐 좌절된다.

  1. 쓰고 싶은 주제를 발견
  2. 이번엔 진짜 개발 블로그 만드는거야
  3. 블로그 개설에 착수
    1. 그래도 개발자인데 네이버 블로그는 조금…
    2. Github에서 무료로 블로그 만들수 있다던데
      1. 뭐? Jekyll을 알아야 한다고?
      2. Ruby? 루비를 설치하라고?
    3. 다른 걸 찾아볼까? ㅎㅎㅎ…
    4.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필요하고, 워드프레스는 서버를 올려야하네?
  4. 다음에 할까…?
  5. 이후 1번에서부터 다시 반복

막상 블로그 개발을 시작하고 보니까 (물론 3일간의 기나긴 삽질과 구글링을 경험했지만) 하길 잘 했다라고 생각된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들, 정리해놓았으면 했던 내용들을 블로그에 채울 생각을 하니까 얼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