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검토하면서 느끼는 점
06 Dec 2022 | essay
아래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생각이 다를 시 님들 생각이 무조건 맞습니다. 그냥 서류 검토하다가 도움이 될까 싶어 적습니다.
포트폴리오의 파일 형식은 pdf로, 하나로 병합해서 내세요
인사담당자, 실무에서 서류 검토하러 온 사람들은 수십, 수백명의 서류를 봅니다.
지원자가 zip으로 포트폴리오를 내면 일단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zip 풀었을 때 3개 이상의 파일이 나타나면 읽기 싫어져요
중요한 파일/보고서 등을 하나의 pdf로 파일로 만들어서 제출하는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포트폴리오는 제출하세요
요즘 포트폴리오를 첨부할 수 없는 지원공고는 많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없는 지원자와 있는 지원자 중 당연히 있는 지원자에게 눈이 갑니다.
깔끔하고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여타 다른 스펙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깃헙을 제출하고 싶으면 담당자가 생각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특정 레포만 보여주고 싶어서 해당 레포의 주소만 적어서 내는 분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필의 잔디밭과 스타가 가장 많은 레포 (또는 가장 최근에 커밋한 레포)의 커밋 메시지 먼저 보는 편입니다.
깃헙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담당자도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사소한 것에 유의하세요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 고정관념이 생기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건 업무하면서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파일 이름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_홍길동_웹개발자ver.pdf”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웹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무도 지원 하는구나. 전문성/증명가능성에 초점을 둬서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맞춤법
- 기업에 대한 기초적인 예의 (ex. 기업명 오타 / 타사 제품을 우리 제품으로 착각하여 적는 것 등)
- 자소서 짜깁기 하다가 맞지 않는 문장/문단 그대로 제출 하는 것
- 이 외에도 많은 실수들
제출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읽어본다면 서류 광탈 확률이 많이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직/이직 모두 성공하시고 부자되세요 다들
ps.
담당자는 생각보다 서류에 적힌 모든 것을 읽습니다 (적어도 저는요)
적어놓은 자소서, 포트폴리오, 경력기술서, 블로그, 깃헙 등 모든 것을 한번씩은 봐요
그러면서 모순된 점을 찾습니다.
따라서 일관적이고 논리적인 서술은 생각보다 큰 플러스가 되기도 합니다.